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박승수(뉴캐슬)가 개막전 스쿼드에 포함됐지만 출전은 하지 못했다.
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박승수는 이번 여름에 수원 삼성에서 뉴캐슬로 이적하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박승수는 프리시즌부터 에디 하우 감독에게 기회를 받았다. 한국에서 펼쳐진 팀 K리그전, 토트넘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우 감독도 “긴장감이 있었을 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지난 9일에는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승수는 에스파뇰과의 맞대결에서 스타팅으로 나서며 후반 18분까지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초 뉴캐슬 21세 팀이나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갈 것이란 예상과 달리 박승수는 계속해서 1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빌라와의 개막전 스쿼에도 포함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투입이 되지 않으면서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뉴캐슬은 경기 초반부터 빌라를 압박하며 공격을 퍼부었으나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안토니 엘랑가의 결정적인 슈팅은 마르코 비조트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2분에는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다. 앤서니 고든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고 이를 자렐 콴사가 반칙으로 끊어냈다. 주심을 결정적인 찬스를 막아선 콴사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뉴캐슬은 득점을 위해 제이콥 머피와 루이스 마일스, 윌리엄 오술라를 차례로 투입했지만 끝내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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