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고강용 아나, 주말에도 선배와 함께했다…야구장 찾아 중계연습 [나혼산](종합)

마이데일리
MBC '나 혼자 산다'/MBC '나 혼자 산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이 주말에도 선배 김나진 아나운서와 야구장에서 중계 연습에 매진하며 '스포츠 캐스터'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갔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이 선배 김나진 아나운서와 야구 중계 스터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3.9%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MBC '나 혼자 산다'/MBC '나 혼자 산다'

이날 '갓생'을 꿈꾸는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의 열정 가득한 주말 일상이 공개됐다. 알람 없이 여유롭게 아침을 맞은 그는 평일 동안 미뤄 두었던 대청소에 몰입했다. 쌓인 설거지와 빨래부터 주방, 화장실 청소까지 마친 그는 셀프 새치 염색에도 도전했는데 어설픈 그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고강용은 "오늘 야구장에서 중계 연습하기로 해서 수원에 갔습니다."라며 선배이자 MBC 간판 스포츠 캐스터인 김나진 아나운서를 만났다. 고강용은 "제가 얼마 전에 대학 농구 결승전 중계를 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다 봐주시고 관련 피드백을 메모장에 적어 주셨다. 정말 그거 보고 울컥했거든요."라며 천사 같은 김나진 선배를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스포츠 캐스터'가 꿈인 고강용은 생애 처음으로 야구장 중계 방송실에 입성해 실감 나지 않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우상이자 최애인 김수환 캐스터와 레전드 이상훈 해설위원을 만나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고강용은 존경하는 김수환 캐스터가 "유심히 보고 있거든.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이니까."라며 관심을 전하자, "제 존재를 모르시는 줄 알았어요."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고강용은 김나진을 따라 중계차를 방문해 현장 중계 과정을 공부하고, 비어 있는 중계석에서 실전 같은 중계 연습에 집중했다. 기록지에 빼곡하게 적힌 야구 경기 정보부터 날씨, 일출·일몰 시각, 예상 기온 등 챙길 것이 많은 준비 과정에 "막막했어요."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고강용은 경기가 이어질수록 중계 실력을 발휘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나진도 '스포츠 캐스터'를 향한 고강용의 진심에 '엄지 척'을 보내기도. 주말을 일과 함께 보낸 고강용은 "쉬지 못했지만, 전 그래도 괜찮아요. 제가 좋아하는 걸 하니까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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