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범죄도시4’에 출연한 배우 이지훈이 가정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이지훈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지훈은 당시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집에서 나가려 했고, 아내가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이지훈을 조사했지만 피해자인 아내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했다. 현장 진술을 바탕으로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찰은 신고자의 처벌 불원 의사에 따라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부부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폭행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한다"며 "이지훈과 배우자 모두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2004년 KBS 공채로 데뷔하자마자 '아침 드라마계 장동건'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하정우의 중앙대 후배이기도 하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와 ‘범죄도시4’에서 주인공 마석도(배우 마동석)의 후배 형사 ‘양종수’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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