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14일 유튜브 채널 '김현숙의 묵고살자'에는 '김현숙X막영애 나의 옛날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현숙은 과거를 떠올리며 "그때 52시간제가 어디 있나. 새벽 4시에도 한강물에 빠져 촬영해 동상에 걸리기도 했다. 1년에 두 시즌씩 찍었고 13년을 했다. 30세에 시작해 44세에 끝났다. 내가 영애인지 영애가 나인지 헷갈릴 정도로 김현숙의 삶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가 처음에 제목을 고심했다. '막돼먹은' 뒤에 심은하·고소영 이름을 넣어봤는데 입에 안 붙었는데 이영애는 괜찮더라. 당시 이영애 선배님이 아파트 광고 모델을 할 때인데 어디서 알았는지 아파트 측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는 것이다"며 "이영애 선배님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는데 '하는 건 괜찮은데 성만 빼달라'고 했다. 실제 극 중 이름은 이영애지만 제목은 그냥 영애씨로 간 거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