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재해 예방' 건설현장 근로자 특별 안전점검 실시
■ '폭력 무관용 원칙' 도내 학교운동부 긴급 전수조사 시행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건설 현장 내 중대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엄중히 인식하고, 관내 공사가 진행 중인 260개소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일하거나 유사한 유형의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경북교육청이 관할 하는 모든 공사 현장이며, 점검은 근로자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안전 항목 중심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개인 보호구 착용 및 관리 실태 △근로자의 작업환경 △비상 대응 체계 구축 여부 △안전관리 및 관련 법규 준수 상태 △추락 방지 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 도출된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를 요구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모든 현장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모든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폭력 무관용 원칙' 도내 학교운동부 긴급 전수조사 시행
피해 학생 보호·One-Strike Out 도입 등 재발 방지에 총력
경북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학교운동부 지도자 폭력 사건을 계기로, 학생선수 보호와 안전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도내 전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364개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인권침해 실태'를 온라인 비공개 방식으로 조사한다.
조사 결과, 피해나 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즉시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지속적 폭력이나 조직적 은폐가 의심될 경우 특별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피해 학생 심리상담․치료 지원 △지도자 폭력 예방 교육 정례화 △훈련 전·후 인권·안전 교육 병행 △매월 '사제동행 대화의 시간'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한다.
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중대 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One-Strike Out' 제도를 적용, 단 한 번의 위반만으로도 지도자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관리 지침을 개정한다.
형사 처분이 명백한 경우에는 계약 해지를 원칙으로 하며, 교육지원청 단위의 학교운동부 폭력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신고 접수부터 사안 처리까지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학생선수들이 두려움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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