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재능문화가 ‘감정’을 주제로 한 몰입형 감성 체험전 ‘Heartpool : 하트풀’이 서울 혜화동 ‘JCC아트센터’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는 ‘마음을 느끼고, 마음을 채우다(Feel & Fill)’를 슬로건으로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 - 표현 - 공감 - 회복’하는 과정을 예술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하도록 기획된 복합 문화 프로젝트다.
설치 미술, 회화, 미디어 영상, 조각, 문학 등을 통해 감정을 주제로 다뤄 온 권기수, 남상훈, 백주연, 임지빈, 정세윤, 콰야 등 유명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작품 감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마음의 온도를 조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시는 △Mind On(감정 인식) △Mind Flow(감정 표현) △Mind Link(감정 공감) △Mind Recharge(감정 회복) 등 네 개의 감정 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각 공간들을 차례로 거치며 ‘감정의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
전시장 내 별도의 체험 교육 공간에서는 주최·주관사인 재능문화가 전문기관이 협업한 ‘감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음악·꽃·이야기·색채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감정 인식 훈련’과 ‘타인과 공감 체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 표현을 유도한다.
또 학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열린다. 김경일 교수가 다음달 13일, 한석준 아나운서가 10월 25일 강연자로 나서 ‘가족 구성원 간 깊이 있는 이해와 대화를 이끄는 감정 교류 방법’과 ‘건강한 소통 기술’ 등을 전할 예정이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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