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KT가 ‘K intelligence 해커톤 2025’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KT가 자체 개발한 한국적 AI 모델을 활용해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연의 장이다.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KT가 지난 7월 3일 공개한 믿:음 2.0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GPT4o 기반 Custom 모델을 활용한다. 특히 GPT4o 기반 Custom 모델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대회는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트랙 1은 믿:음 2.0 기반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해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기관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믿:음 2.0의 Pro, Base, Mini 모델은 단순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도 처리하며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한다.
트랙 2는 GPT4o 기반 Custom 모델을 활용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주어진 한국어 문장 수천 개를 의미와 속성에 따라 정확히 분류하는 고도화된 AI 지시문(프롬프트)을 설계해야 한다. GPT4o 기반 Custom 모델은 한국의 문화와 사고 방식을 이해하고 한국어의 함의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돼 국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예선은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우수팀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해 KT AI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본선은 협업과 네트워킹 중심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대회 운영 플랫폼인 ‘DACON’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총 상금은 5천만 원 규모로 트랙별 3개 팀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KT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KT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KT의 한국적 AI 모델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산업과 일상에 AI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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