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제약, ‘시너지아정’ 특허 침해에 강경 대응…제네릭 판매 차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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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킴스제약 대표(왼쪽), 시너지아정. /킴스제약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킴스제약이 자사의 기능 무력증 보조체료제 ‘시너지아정’ 제네릭 제품과 관련한 특허 침해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시너지아정’은 킴스제약이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8년간 공동 연구해 개발한 의약품으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2023년 출시됐다.

주성분인 시트룰린말산염(Citrulline Malate)은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특성을 가진 내인성 물질로, 이를 정제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세계 첫 사례다.

해당 기술은 특허 등록을 통해 독창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대웅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기능 무력증 환자 치료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했다.

이번 소송은 P사가 출시한 제네릭이 자사의 핵심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특허심판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며, 권리 침해가 인정될 경우 해당 제네릭의 국내 판매는 불가능해진다.

킴스제약 관계자는 "시너지아정은 오랜 연구와 개발의 결실로 이를 무단 복제하는 행위는 개별 기업의 권리 침해를 넘어, 산업 전반의 혁신 기반을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특허 심판을 통해 제약 산업 내 지식재산권 존중 문화를 확립하고 혁신 신약 개발의 가치를 높이는 선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킴스제약은 앞으로도 ‘시너지아정’의 독점적 권리를 철저히 지키고, 혁신 신약의 가치 확립과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기업의 책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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