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개인형 IRP 퇴직금 1억원 이상 고객 수수료 면제 시행

[포인트경제] 신한은행은 15일부터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비대면 채널로 개설하고 퇴직금 1억원 이상 입금 고객에게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이번 조치는 고액 퇴직자의 노후 자산 장기 운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퇴직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수료 체계를 개편한 것이다.

대면 신규 계좌의 수수료율도 기존 0.38%에서 0.2%로 인하했다. 구체적으로 운용관리수수료율과 자산관리수수료율을 각각 0.2%, 0.18%에서 0.1%씩 낮췄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신한은행 기존 계좌 보유 고객뿐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서 퇴직금을 이전하는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또한, 기존 대면 신규 계좌를 비대면 계좌로 전환할 경우에도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예약상담 서비스 ‘굿 이브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굿 이브닝 서비스’는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예약시스템을 기반으로 퇴직연금 운용 현황, 수익률 등 퇴직연금 자산 전반에 대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중구와 부산시 서면에서 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은행 퇴직연금 상담플라자’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