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임상3상과 관련해 한국 임상 전문가 미팅을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아리바이오와 삼진제약이 공동 주최한다. 'AR1001' 한국 임상3상에 참여 중인 국내 26개 주요 의료기관의 임상 책임의가 모두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임상3상(Polaris-AD AR1001 Global PIII Trial) 최신 업데이트 △임상 진행 현황 및 중간 경과 분석 △내년 상반기 임상 종료 시점까지의 데이터 질 관리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현장 토론 세션을 통해 연구자들의 경험과 제언도 공유한다.
'AR1001' 글로벌 임상3상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중눈가림(double blinding),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연구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현재 전 세계 13개국 230개 임상센터에서 1535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고 300명 이상이 투약을 마쳤다. 한국에서는 200명의 피시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미팅은 글로벌 임상3상의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고 연구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내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R1001의 성공적인 임상 완료와 글로벌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지난 5일 전체 환자군 중 41.6%의 환자들의 인지기능 및 생활능력이 유지되거나 개선되는 긍정적인 추세를 확인했다. 회사는 현재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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