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15승 203K 폰세 공략법 없는 건가…김태형도 인정했다 "KBO 최고 투수, 다 좋다" [MD대전]

마이데일리
2025년 7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최고 투수다. 공략법이 없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답을 찾지 못했다.

롯데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상대 선발 코디 폰세 공략을 전혀 못했다. 폰세는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BO 역대 최초 개막 15연승 대기록을 작성했고, 또한 23경기 만에 200삼진을 잡으며 2021년 미란다(두산)를 넘어 KBO 역대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도 작성했다.

13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최고 투수다. 폰세는 공략법이 없다. 우리나라 타자들이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못 치는 게 당연한 건 아닌데 지금은 공략하기가 어렵다. 제구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다 좋다. 니퍼트, 리오스, 린드불럼 등과 함께 해봤지만 나았으면 나았지, 절대 뒤지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상대팀 감독이긴 하지만 오랜 시간 함께 했던 김경문 한화 감독이 KBO 역대 세 번째 1000승 감독이 되었다. 김경문 감독과 오랜 시간을 지낸 김태형 감독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1000승이라는 게 오랜 시간 있으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1000승 할 때까지 감독을 오래 하기가 쉽지 않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공백기가 있었지만 복귀 후에 좋은 성적 거두고 계셔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한태양(2루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유강남(포수)-노진혁(지명타자)-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황성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KBO 데뷔전을 치르는 빈스 벨라스케즈.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선발 144경기) 38승 51패 3홀드 822탈삼진 평균자책 4.88의 기록을 작성했으며, 최근 터커 데이비슨을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빈스 벨라스케즈./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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