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3584억원 기록...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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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사옥
메리츠금융그룹 사옥

메리츠금융지주는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조 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7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7조 5817억원, 영업이익은 1조 671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자산 총계는 124조 2453억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메리츠화재는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52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6조 2114억원으로 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 3289억원으로 0.6% 감소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과 6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4.5%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신계약 CSM은 3731억원 증가했고,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 2482억원이다. 잠정 K-ICS 비율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485억원, 당기순이익 44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003억원으로 13.2%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561억원으로 5.2% 늘었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30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자본 효율적 집행과 시장 대응을 통해 기업금융, 자산운용, 자산관리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조원 증가했다. 고객 예탁자산은 24.3조에서 35.4조원으로 11.2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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