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도체 전문장비기업 저스템(417840)은 반도체 장비 부문의 지속적 매출 증가로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실적도 양호하다. 2분기 매출액은 112억원으로 전년동기 75억원 대비 48.8%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22억원을 달성하며 같은 기간 116.7%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체 매출의 81.8%로 177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성장을 주도했다.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에서 이슈메이커가 되고 있는 미국반도체 기업 M사의 상반기 매출이 반도체장비매출의 57.6%를 차지했다. 뒤이어 국내 글로벌 반도체기업들도 각각 25.2%와 13.9%의 매출을 기록했다.
M사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꾸준히 상승해 2분기에만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공정이 초미세화하고 수율 향상의 과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기술흐름 속에서 저스템의 습도제어 장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효용성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진 저스템 사장은 "미국 M사의 투자 확대 및 미국내 파운드리건설 프로젝트의 재개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특수로 인해 전공정 환경·제어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율 향상의 필요 조건인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이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시설투자(CAPEX) 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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