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격려
■농기계 긴급수리 특별반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침수 피해지역 선제적 대응
[프라임경제]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진주시가 피해주민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우선 주택침수 피해 세대와 피해 규모가 큰 소상공인 영업이익 피해사실 확인을 마치는 대로 지원금 총 5억500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주택침수 세대에는 침수 피해 기준에 따라 세대당 350만원을, 소상공인에게는 주 영업장 피해를 기준으로 300만원을 지급한다.
또 농업·임업 분야는 현재까지 약 22억 규모로 주 생계수단 조회를 거쳐 지급대상이 선정되면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재난지원금 외에도 국세·지방세 납부유예, 전기·통신 요금감면, 재해복구자금 융자 등 간접 지원제도 안내서를 진주시청 누리집에 게재하고 있고, 읍면동에서는 피해주민들이 간접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해 피해주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격려

이날 조 시장은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며 "진주는 여러분의 땀과 열정을 응원하는 도시"라며 "진주에서의 시간 동안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표팀은 "진심 어린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5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는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일본 △프랑스 △아르헨티나 △체코 △스웨덴 6개국이 참가해 세계 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농기계 긴급수리 특별반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침수 피해지역 선제적 대응

시는 지난 7월24일부터 8월 11일까지 농기계 전문경력관 등 10명과 이동수리차량 4대를 투입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침수된 농기계 현장 수리 서비스를 추진했다.
이번 특별반은 수곡면 효남마을을 시작으로 집현면 중부농협선별장, 미천면 반지마을, 명석면 외율마을,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동부5개면) 5개 거점지역을 순회하며 511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이어 추가로 기간을 연장해 명석면 삭평마을, 집현면 신당마을, 수곡면 농산물유통센터에서 202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는 등 모두 334농가 713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농기계 침수 피해 특별대책을 통해 경운기 91대, 관리기 115대, 예초기 174대, 동력분무기 152대, 양수기 21대, 트랙터 26대, 기타 134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특히 수리부품, 인건비 등을 합쳐 약 5300만원의 수리비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는 평가다.
미천면 반지마을의 한 침수피해 농업인은 "침수로 트랙터가 고장이 나서 앞이 캄캄했는데 불볕 더위속에서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리해준 직원들을 보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또 명석면 외율마을 이장은 "농기계 수리비만 해도 수백만원이 들텐데 진주시의 특별 지원으로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수리를 해준 직원들의 노고가 없었으면 농업인들이 빨리 영농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와 태풍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하우스나 노지에 방치된 농기계가 침수될 경우 수리비용 증가와 농작업 지연 등 이중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상특보 발령 시 반드시 농기계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