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박미선 생각하며 8시간 김장…"잘 견디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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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친분이 있는 동생에게 물김치를 담근다고 하자 박미선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수박 김치를 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경실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락동 시장에서 알배기 배추 1박스 사왔다. 12개 중 10개를 간했다. 올해 한 번 더 수박 물김치를 담그려고 허리에 실리콘 부항기를 2개 붙이고 일찍 일을 시작한다. 늘 마음에 걸린 동생에게 전달해 주려고…봄에 해준 상추 물김치 맛있었다 했는데 이번엔 수박 물김치를 해줘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경실이 어깨에 부항을 뜨고 김치를 담그고 있다. / 이경실 소셜미디어

이어 "수박 물김치는 핑계고 그녀가 보고 싶다. 동생아 잘 견디고 있지? 담그는 내내 네 생각 하고 기도하고 그랬네. 늘 얘기하지만 많은 사람이 기도해. 외로워 말고 허망해 하지도 말고 그저 네 몸만 생각해. 잘 치료받고 완쾌한다는. 이겨내고 겪어내면 또 웃는 일이 있더라. 그러니까 힘내자 동생아. 사랑해.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했는데 오후 5시가 돼 끝나네요. 내일 배달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경실이 남편과 수박 물김치를 담갔다. / 이경실 소셜미디어 이경실이 담근 물김치에 누리꾼들이 감탄을 했다. / 이경실 소셜미디어

이경실은 어깨와 허리에 부항기를 붙이고 김치 담그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의 옆에서 남편이 든든하게 도와줘 눈길을 끌었다. 맛있어 보이는 요리에 많은 팬들은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박미선 씨한테 주는 선물인가요", "박미선 어디가 아프길래", "너무 뭉클하다", "사진만 봐도 정성이 느껴진다", "박미선 나도 보고 싶다", "누군진 몰라도 주변 분 행복하겠네", "온기 충전하고 갑니다", "엄마 같다", "코끝이 찡해진다", "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미선과 이경실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MBC '세바퀴'부터 함께 하면 연예계에서 만난 절친이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고중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유튜브 활동도 잠정 중단해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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