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은평구청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 퇴소 후 대체로 임대주택과 노후 주택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어린 나이에 생활비와 교육비, 취업 준비 등의 필수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 곰팡이 제거, 벽지·장판 교체, 단열·방수 공사 등 기본적인 집수리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시설 퇴소 초기에는 임대주택 지원과 물품 제공이 이뤄지지만, 이후 주거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제도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삼표그룹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은평구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 10명의 화장실 수리, 보일러 교체 등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고립되지 않고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울타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삼표그룹에 감사하다”며 “은평구는 자립준비청년이 희망을 품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