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국가대표선수촌이 11일 국제스포츠훈련센터연합(ASPC, Association of Sport Performance Centers)에 정식 가입했다. 엘리트 스포츠 분야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과 향상 및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대한 기대를 드높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둔 ASPC는 전 세계 115개의 스포츠 훈련센터가 가입한 연합체다. 엘리트 스포츠 분야의 정보 공유 및 국가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국제 스포츠 발전과 협력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이번 가입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ASPC 국제포럼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각국의 엘리트 스포츠 훈련 사례 공유하고 인력 파견 등 다양한 국제 협력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와 2028 LA 하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국가별 준비 사항 공유로 경기력 점검 및 사전 캠프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국가대표선수촌은 APSC 회원으로서 스포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도입하여 선수촌 훈련 환경의 국제화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엘리트 스포츠 발전 모델 구축을 중점으로 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과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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