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주거지역 지하수 수질검사 모두 적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산구가 하남산단 인근 지하수 수질을 전수 검사해 주거지역 관정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 광산구는 하남산단과 인근지역 지하수 수질검사를 완료했다. 지난 7월17일부터 시작된 이번 검사는 지하수 이용 관정 174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수완동 등 주거지역 관정 105공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남산단 내 69개 관정 중에서는 53공이 적합했고, 16공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정은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로 사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검사 결과에 따라 지하수 개발·이용자에게 수질 개선 명령을 내렸으며, 부적합 생활용 관정은 이용 중지와 폐공을 유도할 방침이다.

구는 투명한 정보 공개 원칙에 따라 수질검사 진행 상황과 결과를 구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광주시에 주거지역 지하수 이용 실태조사와 지속적인 오염 감시 체계 운영을 건의했다.

아울러 전문가, 환경단체, 주민, 광산구의회,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으로 구성된 특별전담팀(TF)을 통해 지하수 오염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밀 조사를 통해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 관리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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