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적이 불러온 파급효과...맨체스터 시티, 2인자 공격수 영입 착수! 무려 '1620억' 지른다

마이데일리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2인자’로 밀려난 호드리구 영입에 착수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가 사비뉴 영입에 나선 가운데, 아스날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호드리구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현재 맨시티는 사비뉴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10년 동안 상징적인 존재였던 손흥민과 결별했고, 손흥민은 LA FC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고 모하메드 쿠두스까지 품으며 공격진을 재편했다.

하지만 손흥민 공백으로 인한 왼쪽 공격 약화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 8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0-4로 패한 토트넘은 공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 직후 손흥민 대체자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비뉴를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맨시티는 사비뉴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해 호드리구를 대체 타깃으로 설정했다. 호드리구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슈퍼조커’로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이어 2022-23시즌에는 57경기에서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가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면서 호드리구의 존재감은 크게 희미해졌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감소했다.

시즌 종료 후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기대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호드리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6경기 중 단 3경기에만 나섰고, 총 출전 시간은 92분에 불과했다.

호드리구/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아스날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최근에는 맨시티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가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으며, 제임스 맥아티와 사비뉴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시티는 호드리구를 꿈의 타깃으로 보고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열렬한 팬”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가 원한다면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으며, 1억 유로(약 162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SON' 이적이 불러온 파급효과...맨체스터 시티, 2인자 공격수 영입 착수! 무려 '1620억' 지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