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완벽 일대일 기회 놓친 토트넘 공격수 향한 'SON 절친의 확신 "마무리 좋으며 일대일 상황에서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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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 텔이 슛이 막히자 깜짝 놀라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로 떠난 마티스 텔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공할 것으로 봤다.

텔은 지난 겨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텔을 임대 영입했다. 텔은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텔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봤고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히 영입했다. 텔은 토트넘과 2031년 6월까지 계약하며 자기 미래를 맡겼다.

영국 '미러'는 11일(한국시각) "텔은 하위권에 머문 부진한 팀에서 뛰었지만, 케인은 새로운 감독과 완전한 프리시즌을 거치면 텔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텔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25년 8월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 텔이 후반 교체되며 손흥민과 포옹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는 "텔은 큰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왼쪽 윙어나 스트라이커로 뛰든 위험한 지역으로 침투하고, 마무리가 좋으며, 1대1 상황에서도 강하다"며 "너무 큰 압박을 주고 싶진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가지만, 여전히 매우 젊고 이곳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음에도 여전히 발전하고 개선해야 한다. 그는 이를 알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저 자신감을 느끼고 경기를 즐기길 바라며, PL에서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텔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브렌트퍼드를 이끌었다. 당시 브라이언 음뵈모를 성장시켰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PL에서 20골을 넣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겼다.

프랭크 감독은 "텔의 완전 이적 계약에 매우, 매우 흥분된다. 그는 전방, 네 포지션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며 "그를 더 발전시켜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더 꾸준함을 갖추게 하고, 박스 안에서 올바른 위치를 잡는 빈도를 높일 수 있는 골잡이다. 그래서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열렸다.<br><br>토트넘 텔이 슛을 하고 있다.<br>

텔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텔은 아직 어린 선수다.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올 시즌 텔이 어떤 활약을 펼칠까. 손흥민이 LAFC로 떠난 상황에서 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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