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의 전 대표이자 뷰티 인플루언서 이유빈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 이유빈이 출연해 이지혜와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유빈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고생을 많이 했다. 결혼정보 회사를 벌써 갔다 왔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지혜는 이유빈에게 "이혼 소식에 아이들 반응은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유빈은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이 컸다. 이혼하기 전 냉랭한 모습에 아이들이 눈치를 많이 봤는데 지금은 훨씬 밝아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재혼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그는 "재혼 열려 있다. '무조건 결혼해야지'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도 사랑받아야 하기 때문에 하고 싶다. 정말 이기적인데 돌싱이지만 총각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해 이지혜를 놀라게 했다. 이유빈은 "왜 아이가 없는 사람을 원하냐면 상대방 아이와 우리 아이와 만남이 이루어질 때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상상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자신이 MC를 보고 있는 '돌싱글즈'를 언급하며 "이해한다. '돌싱글즈'에서도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더라. 현실적이다"라고 공감했다. 결혼 정보 회사의 점수에 대해 이유빈은 "점수가 낮다. 나이가 많아서. 남자들한테 중요한 건 어린 나이이다. 돈 다 필요 없고 여자는 일단 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유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보여지는 행복한 가정이 아닌 진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우리는 너무 행복하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매일 남몰래 눈물도 흘렸지만 엄마가 더 행복해지면 우리 아이들도 더 행복해질 거라 믿기로 했고 더 씩씩해지기로 했다"라고 이혼 했음을 알렸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그냥 서로 행복하기 위한 길을 찾기로 했다. 누구의 잘못도 없는 걸로. 그도 앞으로 행복만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유빈은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를 창업했고 2022년 1237억 매출을 올렸다. 2023년에는 17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023년, 2024년 차례로 지분을 매각하며 현재는 티르티르 경영에서 물러났다.
'티르티르'는 설립 5년 만에 SNS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으며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메이크업뿐 아니라 뷰티, 건강식품 사업에도 뛰어들었고 K 뷰티 열풍을 일으키며 2024년에는 매출이 3천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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