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한지민이 이서진에 대해 폭로했다.
과거 유튜브 '핑계고'에 한지민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유재석은 한지민에게 "학창 시절 성격이 어땠나?"라고 물었고 한지민은 "친구 못 사귀고 조용한 성격이었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담임 선생님이 활발하신 분이었는데 내 롤 모델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외향적으로 변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이 지나가도 가만히 있었고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다. 그 당시 감독님이 '쟤는 배우 하기 힘든 사람이 어떻게 여기 와 있지'라고 했었다. 이서진을 만나고 바뀌었다. 저를 변화시켜 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20대와 30대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BH 엔터테인먼트에 와서 다른 배우들이랑 연기 얘기나 현장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처음 생긴 것이다"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유재석은 "예전에 한지민과 지금의 한지민이 생각해 보니 진짜 다른 것 같긴 하다. 그땐 말이 잘 없었다"라고 증언했다.
이날 한지민은 이서진에 대해 "진짜 신기한 게 어느 날 '스시 먹을래?'라고 연락이 왔더라. 그래서 둘이 택시 타고 스시집으로 향했다. '선배님 저 왜 부르신 거예요?'라고 물어보니 이서진이 '너 저번에 금태 뼈까지 파먹는 게 생각이 나서 연락했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저 생각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하고 가고 있었다. 그러더니 이서진이 '조금 있다가 같이 밥 먹을 내 후배 있는데 넌 신경 쓰지 마. 그냥 내가 아는 후배야'라고 하더라. 알고 봤더니 그 후배님이 밥을 사는 자리였던 것이다. 그분이 함께 했고 돈을 다 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저는 항상 어디 가면 '다시 태어난다면 이서진으로 태어나겠다'라고 말한다. 근심 걱정이 없다. 모든 일에 'I don't care' 마인드다. '선배님은 스트레스가 있나' 할 정도로. 누군가 '이서진 씨 어때?'라고 물어보면 '방송에서 보이는 그게 전부야'라고 항상 말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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