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HD현대가 신입사원의 첫 출근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한 ‘웰컴키트(Welcome Kit)’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웰컴키트는 신입사원이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춘 동시에 HD현대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점을 인정받았다.
웰컴키트 디자인은 HD현대 브랜드 컬러인 '헤리티지 그린'을 주색상으로, 정육면체 모양의 외관과 내부가 비어 있는 ‘보이드’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경기도 분당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건물에서 착안했다. 또 조선·건설기계 등 주요 사업군이 철을 소재로 제품을 제작하는 점을 착안해 철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철제가구 브랜드인 '레어로우(rareraw)'와의 협업을 통해 실용성도 강화했다. 철재로 만들어진 각 부품은 분해와 조립이 가능해 도구함, 트레이, 타공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필기구, 명함케이스, 보조배터리 등 회사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겼다.
HD현대 관계자는 “새로운 웰컴키트에 실용성뿐만 아니라 HD현대의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이 웰컴키트를 통해 회사의 철학을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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