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빡이' 김시덕 "유재석이 준 용돈, 월세 내고도 돈 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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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덕이 유재석에게 용돈을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 (왼쪽) 마이데일리 DB, (오른쪽) 김시덕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김시덕이 어려웠던 시절 유재석이 도와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김영철 오리지널'에 개그맨 김시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영철과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시덕에게 김영철은 "몸이 좀 아프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김시덕은 "2006년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다. 불치병은 아니고 희귀성 난치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쁜 균이 들어오면 우리 몸에 있는 항체랑 싸워서 나쁜 균만 없어지면 되는데 얘네끼리 싸워서 염증 수치가 올라가 염증이 관절, 뼈에 발생되면 뼈가 석회화돼서 돌처럼 굳는다. 지금은 멀쩡하다. 주사 치료도 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 회복 기사가 많이 나오면서 어느 순간 제가 희망의 아이콘처럼 됐다. 그래서 좋은 수면 습관과 좋은 음식 먹기, 운동 방법 등의 건강 노하우를 유튜브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이 김시덕에게 유재석을 소개했다. / 유튜브 '김영철 오리지널'김시덕을 본 유재석이 용돈을 줬다고 밝혔다. / 유튜브 '김영철 오리지널'유재석이 지갑에 있던 돈을 전부 김시덕에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 유튜브 '김영철 오리지널'김시덕이 유재석이 준 돈으로 월세를 냈다고 말했다. / 유튜브 '김영철 오리지널'

이날 김시덕은 "개콘 외적으로 예능하는 선배들은 영철이 형이 다 소개시켜줬다"라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유재석에 대해 그는 "김영철이 어느 날 '너 재석이 형 본 적 있어?'라고 물어보더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못 봤다고 했다. 김영철이 '내가 인사시켜줄게 따라와'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시덕은 "좋다고 따라갔다. 유재석 앞에서 김영철이 바로 개인기를 보여주더라. 유재석이 '옆에 분은 누구셔?'라고 하더라. 김영철이 '울산 후배인데 이번에 개그맨이 됐다. 인사 시키려고 데리고 왔다'라고 소개해 주더라. 유재석이 '열심히 하고 내가 용돈 준 적 없지?'라고 하더니 지갑에 있던 돈을 다 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제작진은 정확히 얼마였냐고 물었고 김시덕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 당시 월세 내고 돈이 남았다. 500에 38만 원짜리에 살았는데 내고 돈이 남더라"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건강한 모습 보기 좋다", "김영철 착하다", "역시 유느님", "유재석 선행이 돌고 돌아 지금을 만들었나", "김시덕 방송에서 또 보고 싶다", "마빡이 재밌었는데", "건강해져서 다행이에요", "응원해요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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