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 박정빈 기자]중국 상하이에 사는 한 여성이 교통 표지판을 훔쳐 팔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나를 범죄로 유인한 것은 도로 표지판이다”라고 큰 소리쳤다고 한다.
텐센트의 보도에 따르면 도로 교통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시설인 표지판을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칭푸 경찰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교통 안내 표지판 도난 사건을 조사했다.
상하이의 쉬징 타운의 판즈홍 길과 판즈헨 길 교차로에 설치된 알루민ㅁ 파란색 흰색 교통 안내 표지판이 사라졌다. 이 거리 표지판이 사라져 운전자에게 불편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교통 안전 위험도 높아졌다.
상황을 알게 된 청푸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현장과 주변 지역의 공개 영상을 검토한 결과 한 여성이 가져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체포하고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서로 소환했다.
왕씨 성을 가진 이 여성은 교통표지판을 훔친 것을 자백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조사에서 “안내 표지판은 나를 범죄를 저지르도록 유인하기 위해 여기에 놓인 것”이라고 주장한 것.
왕의 자백에 따르면 어느 날 오후 교차로를 지나가다가 교통 안내 표지판이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고 길가에 놓여 움직일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탐욕스럽게 훔쳐 불법 이익을 위해 팔았다.
현재 범죄 용의자 왕은 법에 따라 절도 혐의로 칭푸 경찰에 의해 형사 강제 조치를 취했으며 사건은 추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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