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아나운서로 활발하게 활동하다 남자친구와의 비디오 사건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한성주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을 올리고 팬들과 직접적 소통에 나선 가운데 방송 활동 복귀를 추측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50세인 그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 후 응원단 '포효93'에서 활동했다. 이후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과 원예 치료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했고 1996년에는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사생활 사진 및 불법 촬영 영상 유출 사건으로 인해 2011년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1999년 애경그룹 셋째 아들과 결혼했으나 2000년 이혼했다.

20년 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안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원예 치료 전문가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2023년 9월 고양종합운동경기장에서 열린 '고연전/연고전'에서 응원단상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는 매해 개최되는 것으로 30년 전 입학한 동문 선배들이 학생들과 함께 축제날 응원을 펼치는 이벤트이다.
이날 한성주는 뽀얀 피부에 짧은 단발머리, 동안 얼굴에 늘씬한 외모를 자랑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한성주의 사진을 보고 "누구나 육체적인 사랑과 정신적인 사랑을 합니다. 유명인이기에 공론화가 된 것 같다. 견뎌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한성주는 "말씀 감사합니다. 때로는 모르는 척 지나가 주는 것도 또 다른 방식의 응원이 된답니다"라는 답글을 달았다. 또 네티즌들의 댓글에 모두 답글을 다는 열정을 보였다.
한편 한성주는 고려대학교에 친오빠와 3억 원을 기부한 사실도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의 지인은 한성주를 대신해 "한성주는 방송에 출연할 생각이 없고 원예치료사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며 복귀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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