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 경기만에 반했다.
첼시는 9일 오전 3시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8분 에스테방 윌리안의 득점이 터졌다. 데뷔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콜 팔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는데, 그 공을 잡은 에스테방이 밀어 넣으며 마무리했다.
에스테방은 득점 후 첼시 엠블럼에 입을 맞추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에스테방은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그는 기회 창출을 3회 기록했다. 슈팅은 7번 때렸는데, 유효 슈팅은 2번 기록했다. 패스는 30번 시도해 25번 연결했다. 드리블은 3번 중 1번 성공했다.
에스테방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첼시는 후반 45분 터진 주앙 페드로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레버쿠젠을 꺾었다.
에스테방은 파우메이라스 출신으로 첼시는 그를 지난해 데려오기로 합의했다. 이적료 29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를 지급했다. 에스테방은 1년 후인 지금 첼시에 합류했다.
2007년생 에스테방의 데뷔전 활약에 첼시 팬들이 환호했다. 영국 '미러'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첼시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첼시 팬들은 "에스테방, 이름을 기억하라", "에스테방은 보는 즐거움이 있다", "에스테방, 75분 동안 훌륭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의 소유자다", "에스테방은 타이리크 조지보다 한 살 어리지만, 훨씬 더 노련하고 침착해 보인다. 우리는 진짜 슈퍼스타를 손에 넣었다", "첼시가 팀을 갖췄다! 제이미 기튼스와 에스테방은 완전히 다른 클래스다. 순수한 스피드, 기술, 그리고 설렘. 첼시의 미래는 밝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에스테방에 대해 "미국에서 파우이라스와 경기할 때 처음 그를 만났다. 환상적인 선수다. 아주 어리고, 항상 웃는 행복한 소년이다. 전형적인 브라질 선수다. 우리는 그를 계속 행복하게 두고 싶다"며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그는 전혀 다른 지역에서 왔고, 또 아주 어리기 때문이다. 압박감을 주지 말고, 행복을 주며, 시간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그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출전 시간을 줄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확실히 그는 재능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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