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채연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에스콰이어' 그래서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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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의 한 장면./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연기의 맛을 제대로 아는 걸 까.

가수 겸 배우 정채연의 연기에 '믿음'이라는 힘이 실리고 있다. 극중 팀 간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배우들의 호흡 역시 기대를 높이며 다음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된다.

송무팀 이진욱, 정채연의 시너지가 한층 물이 오를 예정이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속 원칙주의 상사 윤석훈(이진욱 분)과 정의로운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의 특별한 공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 4회를 앞두고 ‘에스콰이어’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팀장 윤석훈과 신입 강효민의 상극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첫 만남부터 삐거덕거렸던 윤석훈과 강효민은 예상과 달리 빠르게 손발을 맞춰 가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윤석훈의 냉철한 판단력과 결정적인 한 방이 강효민의 패기와 집요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연전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렇듯 강효민은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팀장 윤석훈과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그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윤석훈 역시 제 할 일을 톡톡히 해내는 강효민에게 무심한 칭찬을 건네며 훈훈한 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시간이 갈수록 더욱 단단해질 팀워크로 무패행진을 기록할 윤석훈, 강효민과 송무팀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법무법인 율림 안에서 벌어지는 팀과 팀 사이 묘한 신경전에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율림을 설립한 3인 중 한 명인 고승철(김의성 분) 창업주의 아들 고태섭(박정표 분)이 윤석훈을 향해 노골적인 적대감을 드러내며 대립 구도를 형성했기 때문.

여기에 윤석훈의 오랜 멘토였던 권나연(김여진 분) 변호사마저 사내 정치 싸움에 밀려 중견기업 사내 변호사로 파견됐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율림 내부에 권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송무팀을 상대로 고태섭의 방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훈이 법무법인 율림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송무팀의 평화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베일에 가려진 윤석훈과 강효민의 과거사가 주목되고 있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것처럼 냉철하던 윤석훈은 과거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돌려보고 반려견 앞에서 환한 미소를 띄는 등 뜻밖의 반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상황. 과연 완벽주의 팀장 윤석훈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효민은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남자친구 한성찬(강상준 분)에게 쌍둥이 언니가 있다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쌍둥이 언니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상처가 강효민의 가슴에 남아 있는 만큼 과거의 결핍이 강효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3회는 오늘 (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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