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야구 인기가 더위보다 뜨겁다. KT 위즈가 7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KT는 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KT 관계자는 "19시 40분 부로 매진되어 시즌 16번째 만석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8700석이 모두 팔린 것.
7경기 연속 매진이다. 지난 7월 18~20일 한화 이글스전,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관중이 가득 찬 것.
구단 신기록이다. 앞서 최다 매진 기록은 4경기다. 올해 5월 30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6월 6일 SSG 랜더스전 동안 모든 좌석이 들어찼다. 7월 26일 5경기 연속 매진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고, 이 기록을 연장 중이다.
시즌 16번째 매진이기도 하다. 역시 창단 최다 기록이다.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4월 평균 관중은 8745명(10경기)이었다. 5월 13692명(17경기), 6월 13689명(11경기), 7월 14794명(9경기)까지 우상향이다. 8월 첫 홈경기부터 매진을 기록, 미래를 기대케 했다.


한편 KT는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김상수(2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이정훈(좌익수)-황재균(3루수)-오윤석(1루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소형준의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다. 이날 등판을 마치면 소형준은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다.
삼성은 홍현빈(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함수호(좌익수)-이재현(유격수)-양도근(2루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3-6로 밀리고 있다. 2회 김영웅과 강백호가 각각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4회 삼성이 5안타 1볼넷을 집중해 대거 4점을 뽑았다. 삼성은 6회CH에도 1사 1, 3루에서 김성윤의 땅볼로 1점을 더했다. 6회말 권동진이 추격의 투런 홈런을 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원태인이 시즌 7승을 챙긴다. 6월 17일 두산전(7이닝 무실점) 이후 52일 만에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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