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판교면 시간마을, 예술 플랫폼으로 재탄생...'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 기획전시
■ 서천군자원봉사센터,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활동 실시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 판교면 시간마을(현암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유휴공간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예술 플랫폼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군은 내년 2월28일까지 '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 전시를 시간마을 일원에서 개최하며, 공간과 시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6~7월 진행된 전국 공모에서 선정된 6명의 작가와 기획전시 작가들의 작품으로 3기에 걸쳐 진행된다. 1기 전시에는 쑨지, 노동식, 고지은, 유기종, 이웅빈 등이 참여해 미디어 설치, 솜 설치, 생태적 시선, 사진 매체, 공간 조형 등 다양한 예술적 접근을 보여준다.
2기 전시는 10월1일부터 11월14일까지 진행되며 허지예와 이웅빈이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판교극장에서는 별도 기획전 '둔주: 그림자가 된 전통'이 함께 열려 지역성과 전통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3기 전시는 12월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 고보연과 주기범 작가가 참여해 전시를 마무리한다. 전시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인 판교극장, 촌닭집, 오방앗간, 장미사진관 등 시간마을의 핵심 건물 4곳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천군 관광진흥과 한승교 과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재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간마을이 예술로 다시 태어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천군자원봉사센터,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활동 실시
"서(천)해랑길봉사단 푸른빛 지킴이" 8회차...약 50톤백 분량 수거

충남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충남 서천군 서면 해안가 일원에서 대대적인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서(천)해랑길봉사단 푸른빛 지킴이' 8회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활동은,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선희), (사)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회장 장영기), 서천군, 읍면자원봉사거점캠프 등 총 70여 명의 민·관이 협력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땀방울을 쏟으며 해안선을 따라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 1톤백 약 50여개 분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함께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이런 게 진정한 해양환경정화활동인 것 같다"고 말하며 "지나간 자리마다 깨끗해지는 걸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백옥숙 센터장은 "폭염 속에서도 해양 정화에 힘쓴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공동체 참여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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