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둔황시와 '자매도시 간 우호 교류 진행' 관광·문화사업 교류 협력 방안 논의
■ 박영규 부군수 '남면 노인대학 초청 특강'
■ 꿈과 붓의 여정, 눈내목욕탕미술관에서 만나는 '구운몽'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지난 8월7일, 중국 간쑤성 둔황시 대표단을 초청해 '자매도시 간 관광·문화사업 교류 협력 강화' 논의 및 주요 시책 현장 시찰 등 우호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남해군과 둔황시는 지난 2005년 공무원 상호 파견 협정을 시작으로,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관광·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양옌췬 둔황시 당 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4명이 함께 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상주은모래비치와 설리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남해군의 주요 관광 자원을 둘러보고, 하계 휴가철을 맞이한 남해군의 관광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파견공무원 제도의 내실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또 남해군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찾아, 파독 광부·간호사의 이주 역사와 지역 재생 사례를 청취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신뢰와 우정을 한층 더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상호 발전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영규 부군수 '남면 노인대학 초청 특강'
남면 복지회관에서 '효도남해 통합돌봄'이라는 주제로…돌봄통합지원법의 제정 의미와 향후 실천 방향 소개
박영규 남해군 부군수가 8월7일 남면 복지회관에서 '효도남해 통합돌봄'이라는 주제로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남면 노인대학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노인대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조수현 남면 노인대학 학장은 "오늘 부군수 특강은 평소에 습득하기 어려운 새로운 정보들이 많았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남면 노인대학에서 질 좋은 특강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규 남해군 부군수는 "어르신들은 남해군을 이끌어 주신 주체이자 후손들의 스승"이라고 말문을 연 뒤 돌봄통합지원법의 제정 의미와 향후 실천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박영규 남해군 부군수는 "통합돌봄지원법이 시행되면 어르신들이 필요할 때 원스톱으로 내집에서 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 남해군은 '행복한 동행, 효도남해 통합돌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르신들께 배운 삶의 지혜를 통합돌봄의 실천으로 효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의 후 질문,답변 코너도 마련해 청취했고 "어르신들의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군정에 반영해 군민과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남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꿈과 붓의 여정, 눈내목욕탕미술관에서 만나는 '구운몽'
'구운몽'에서 받은 감동을 손글씨로 풀어낸 캘리그라피 작품들로…'이능누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개최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일부터 8월29일까지 눈내목욕탕미술관에서 '이능누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의 대표 고전소설 김만중의 '구운몽'에서 받은 감동을 손글씨로 풀어낸 캘리그라피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문학의 섬 노도 작가창작실에서 머무는 동안 '구운몽'을 접하고 느낀 깊은 울림에서 시작됐다. 작가는 작품 속에 녹아든 꿈과 현실, 자아와 구도의 여정을 자신의 붓끝으로 되새기며, 고전문학의 감성을 손글씨로 새롭게 번역해냈다.
전시 작품들은 문학과 예술, 그리고 손글씨라는 매체가 만나는 지점을 사유하게 하며, 관람객들에게 고전이 주는 아름다움과 여운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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