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두산과 효성중공업, LIG넥스원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다드(대형·중형주)지수 구성 종목에 새 편입됐다. CJ제일제당과 LG이노텍, SKC는 제외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7일(현지시간) 8월 정기 리뷰를 통해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조정 내역을 밝혔다. 지수 리밸런싱(구성 종목 조정)은 오는 26일 장 마감 후 진행된다.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만든 지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하면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편출되면 자금도 이탈한다.
MSCI 스탠다드지수 내 한국 주식 종목은 지난 2월·5월과 같은 81개를 유지했다.
두산과 효성중공업, LIG넥스원은 지난 4월 말 이후 주가가 크게 올라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거론돼왔다. 효성중공업은 전력 기기 호황 영향으로 황제주에 올랐다. LIG넥스원과 두산도 각각 방산주 열풍과 동박적층판(CCL) 사업 기대감으로 연중 주가 상승률이 각각 137%, 129% 수준이다.
반면 CJ제일제당, LG이노텍, SKC는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됐다. 스탠다드지수 구성 종목의 기준선이 상향된 결과다.
MSCI 스몰캡(소형주)지수에는 스탠다드지수에서 편출된 3개 종목을 제외하고 17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비에이치아이, 달바글로벌, 디앤디파마텍, 두산로보틱스, 지아이이노베이션, 하림지주, 현대지에프홀딩스, LS마린솔루션, 롯데관광개발, 엠앤씨솔루션, NHN, 로보티즈, 에스앤에스텍, SNT다이내믹스, 태광산업, 동양생명, 원텍 등이다.
스몰캡지수에서 편출된 종목은 스탠다드지수로 편입된 3개 종목과 HLB테라퓨틱스, 카카오페이, 미원상사 등 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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