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 하니, 결혼 연기 솔직 고백 "생각은 무리, 수다는 사치, 숨 쉬는 게 고작"

마이데일리
걸그룹 EXID 하니가 인도 여행을 통해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며 삶의 여유를 찾았다. /하니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숨 쉬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가 인도에서 삶의 여유를 찾았다.

하니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세 번째 인도. 여전히 낯설고, 역시나 좋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하니는 인도 고산지대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다. 그녀의 뒤로는 짙은 구름이 드리운 하늘 아래, 겹겹이 이어진 거대한 산맥이 펼쳐져 있다. 황량하면서도 웅장한 산자락 아래로는 작은 마을이 아스라이 보인다. 하니는 편안하고 활동적인 차림으로, 박시한 검은색 티셔츠에 회색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있다.

발에는 연두색 슬리퍼를 신었으며, 팔에는 검은색 토시를 착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과 편안한 미소는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도 여행 중 고산지대에 서 포즈를 취한 하니. /하니 소셜미디어인도 여행 중인 하니. / 하니 소셜미디어

하니는 고산지대 여행에 대해 "고산지대는 처음인데 평소엔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뛰는 것도, 급하게 고개를 들거나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다. 꼬불꼬불한 길 위에선 필수로 '멀미 모드'를 장착해야 한다. '멀미 모드'일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생각은 무리, 수다는 사치. 숨 쉬는 게 고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한하게도 마음이 가볍다. 숨 쉬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마무리하며 인도에서 느낀 감회를 털어놨다.

삶의 여유를 찾은 하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풍경 진짜 예쁘다~", "신나게 노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고 행복하다.", "눈이 행복하당 온니 조심히 와💓", "밤에 별 ⭐️보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일꼬 같앸" 등의 댓글로 하니를 응원했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정신과 의사이자 방송인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지만, 결혼식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당시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병원에서 의료사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중의 비난을 받았고, 하니 또한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하니는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가 지난달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최근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란 걸 느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요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리기도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양재웅♥' 하니, 결혼 연기 솔직 고백 "생각은 무리, 수다는 사치, 숨 쉬는 게 고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