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분기 호실적에 하반기 모멘텀 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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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8일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미래에셋증권을 두고 유동성 장세 수혜, IMA 신규 인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지배손익은 전년 대비 102.9% 늘어난 4033억원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다.

윤유동 NH투자증권연 구원은 이에 대해 "투자목적자산 관련 평가이익이 1분기(900억원)에 이어 2분기(1260억원)에도 양호했던 덕분"이라며 "특히 혁신기업의 가치상승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해외 상업용부동산 잔액은 1조24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손실은 630억원으로 매 분기 감소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종합투자계좌(IMA) 인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IMA 신규 인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10월중 결과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다만 기존 발행어음도 잔고는 8조원으로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어 향후 IMA도 수익성보다는 선점효과에 중점을 둘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간 주주환원 목표인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B 100만주 이상 소각' 달성을 위해 기보유 자사주 활용과 신규 매입 비중을 고심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과거 보통주 신규 매입을 주로 진행했던 전례를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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