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컨펌...리버풀 '1610억 FW' 드디어 매각한다! 알 힐랄과 '1130억'에 이적료 합의 완료

마이데일리
다르윈 누녜스./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다르윈 누녜스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알 힐랄은 리버풀과 구단 간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5300만 유로(약 855억원)에 옵션이 포함될 예정이며 알 힐랄은 선수 측과 개인 조건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우루과이 출신의 다르윈 누녜스는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 폭발적인 활동량을 갖춘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2019년 스페인 2부리그 UD 알메리아 소속으로 16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뒤, 2020년 여름 포르투갈의 SL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에서는 2021-22시즌 41경기에서 34골 4도움을 올리며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다르윈 누녜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610억 원)로, 클럽 역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데뷔 시즌에는 42경기에서 1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적응기를 보냈고, 2023-24시즌에는 18골 13도움을 올리며 주전 자리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부진에 빠졌다. 공식전 43경기에서 7골 5도움에 그치며 존재감이 크게 줄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기회를 놓치며 비판을 받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누녜스는 결국 이적을 결심했고, 이를 포착한 SSC 나폴리가 빠르게 접촉했다.

나폴리는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에 이어 공격진 보강의 핵심으로 누녜스를 낙점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직접 협상에 나서며 의지를 보였지만, 이적료와 연봉 조건에서 이견이 발생해 협상이 결렬됐다.

다르윈 누녜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렇게 누녜스의 이적은 멀어지는 듯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누녜스 영입을 추진했다. 알 힐랄은 리버풀에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구단 협상을 마쳤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알 힐랄은 총 7000만 유로(약 113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휴고 에키티케를 영입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에게도 관심을 드러냈다. 누녜스가 이적한다면 이적 자금을 확보해 다시 이삭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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