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선수가 왔다'…'손흥민 영입 임박' LAFC 홈경기장 등장에 열렬한 환영

마이데일리
LAFC팬/게티이미지코리아체룬돌로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 이적을 앞둔 손흥민이 미국 현지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손흥민은 LAFC와의 계약을 위해 5일 로스앤젤러스(LA)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뉴캐슬전을 통해 토트넘 고별전을 치른 가운데 LAFC 이적이 임박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 '손흥민은 LA 공항에 도착한 후 환영을 받았고 LAFC의 홈구장 BMO스타디움에서도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달러의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할 것'이라며 '공항에서부터 손흥민을 환영하기 위한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인터 마이애미가 2년전 메시를 영입한 이후 손흥민은 MLS 최고의 영입'이라고 언급했다.

ESPN은 6일 'LAFC는 티그레스와의 리그스컵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을 전광판에 비쳤다. LAFC는 손흥민을 LA다저스의 오타니에 대적하는 선수로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 LA는 한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국계 인구를 보유한 도시다. 코리안타운과 LAFC 홈구장 BMO스타디움은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6일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자신을 본 후 환호하는 LAFC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손흥민은 LAFC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지난달 릴로 이적한 지루보다 LAFC에 더 잘 어울리는 선수다. LAFC는 역습을 노리고 스피드에 기반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LAFC 선수단은 손흥민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5일 손흥민의 합류에 대해 "공식적인 것은 없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도 "손흥민은 MLS는 물론이고 전 세계 어느 리그의 팀이든 선수단에 넣고 싶어할 선수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것은 없다"고 전했다.

LAFC 골키퍼 하살은 5일 미국 매체 ABC7을 통해 손흥민이 새로운 팀 동료가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하살은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그 정도 수준의 선수가 팀에 합류하는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LAFC는 6일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2시(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BMO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손흥민 영입 선언을 예고했다.

LAFC/게티이미지코리아하살/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EPL 최고 선수가 왔다'…'손흥민 영입 임박' LAFC 홈경기장 등장에 열렬한 환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