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쓰레기와 결혼했다”… 배우 이창훈 17세 연하 아내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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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창훈의 17세 연하 아내가 방송에서 남편의 실체를 거침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속풀이쇼 동치미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나는 쓰레기와 결혼했다"

배우 이창훈의 17세 연하 아내가 남편의 일상 생활 모습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을 통해 ‘나는 쓰레기와 결혼했다’라는 주제로 이창훈 부부의 갈등과 속마음을 공개할 예정임을 알렸다. 예고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의 옷방을 공개하며 “여기를 항상 쓰레기장이라고 부른다”고 털어놨다. 화면에 비친 옷방은 정돈되지 않은 채 포장도 뜯지 않은 옷들이 쌓여 있어 출연진들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냉동실에서 끊임없이 물건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도 공개됐다. 아내는 “이게 다 OO다”라며 충격적인 내용을 밝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창훈 아내가 냉동실에서 무언가를 계속 꺼내고 있다. /유튜브 속풀이쇼 동치미배우 이창훈의 17세 연하 아내가 방송에서 남편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속풀이쇼 동치미

이창훈은 과거 저장 강박 증세로 유명한 상담가 오은영 박사의 도움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물건을 모아두면 언젠가 꼭 필요할 때가 온다”고 말했지만, 아내는 “남편이 물건을 너무 버리지 않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딸 역시 “신발장이 부족해 다용도실에 신발을 보관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해 가족들의 걱정을 샀다. 딸은 “어느 날 유통기한이 지난 콩나물을 넣어 음식을 만들었다”며 “오은영 박사님이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창훈은 “모두 새것인데 왜 버리냐?”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오은영 박사는 “저장을 해야만 불안이 줄어들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라며 “물건을 치우면 자신을 치우는 것처럼 느껴지는 심리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배우 이창훈은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엄마의 바다’, ‘순풍산부인과’, ‘야인시대’, ‘서동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8년 17세 연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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