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애즈원 이민, 맑은 목소리의 '음색 요정'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애즈원 이민(47·이민영)이 사망했다.

이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6일 '이민이 사망한 게 맞다.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 빈소 등 장례 절차는 아직 정리 중이다'고 밝혔다.

이민은 1999년 크리스탈과 애즈원으로 데뷔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던 재미교포 2세로 한인 교회 성가대에서 인연을 맺었고 작곡가 신재홍에게 발탁돼 데뷔했다. R&B 듀오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너만은 모르길' '원하고 원망하죠' '천만에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맑은 음색으로 사랑받았으며 최근 KBS 2TV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했다. 지난 6월에는 '축하해 생일' 신곡을 발표했다. 10년 이상 연애한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민은 자택에서 숨을 거뒀으며 그의 남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