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손길로 다시 뛰는 태안 들녘" 외국인 계절근로자 582명 현장 투입..."숨통 트였다"
■ "사기 예방부터 소비쿠폰까지" 태안군,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민생 챙긴다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도입해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6일 올해 상반기 121농가에 55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투입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4농가에 23명이 추가 입국함에 따라 총 582명(135농가)이 태안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최초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단기간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농가에 투입되는 제도로, 태안군은 충청남도와 MOU를 체결한 E-8-1(지자체 협약형) 방식과 E-8-2(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초청)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내국인의 농촌 기피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불법 체류나 고용 문제의 소지를 줄여 지역 농가의 신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태안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21년 3농가 3명 △2022년 9농가 29명 △2023년 90농가 271명 △2024년에는 135농가 582명으로 증가하며, 농촌 일손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태국, 중국 등 8개국 출신으로, 벼·콩·고추 수확 및 탈곡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태안농협(645농가), 안면도농협(1116농가)에도 총 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되어 7월까지 1700여 농가에 파견,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입국한 근로자 중 142명이 체류 연장을 신청할 만큼 현장에서 성실히 일해 주고 있어 농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농가가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과 지역 농협은 폭염 및 재해예방 교육, 근로자 생활 적응 지원 등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기 예방부터 소비쿠폰까지" 태안군,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민생 챙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 위해 현장 부스 운영, 읍사무소에 자원봉사 배치도

충남 태안군이 공공기관 사칭 '노쇼 사기' 등 각종 사기 피해 예방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돕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 적극행정에 나섰다.
군은 6일 최근 관내 전통시장과 오일장, 태안읍 중앙로광장, 노인회관 등을 찾아 사기 피해 예방 홍보물 배포와 함께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부스’ 운영, 자원봉사 인력 배치 등 주민 편의를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쇼 사기'는 태안지역에서도 발생해 지역 소상공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기 수법은 단순한 예약 취소를 넘어, 공직자 실명을 도용하거나 AI를 활용해 가짜 공무원증을 제작하는 등 점점 지능화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6월 사기 예방 홍보물 1000부를 제작·배포한 데 이어, 7~8월에도 500부를 추가로 배포하며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며,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신청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안면읍 백사장항, 근흥면 신진도항에 '찾아가는 신청 부스'를 설치해 현장 신청을 돕고, 신청자가 많은 태안읍사무소에는 자원봉사 인력을 배치해 질서 유지 및 신청서 작성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태안군의 소비쿠폰 대상자는 5만9196명으로, 7월31일 기준 신청 완료자는 5만175명(85%)에 달하며, 군은 신청 종료일까지 100% 신청률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홍보와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처럼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이야말로 군민의 피해를 막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과 민생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