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해 현장에 이어진 '온정의 손길'…각계각층 복구 동참
■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 맞춤형 직접지원 서비스 제공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의 수해 현장 곳곳에 온정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힘이 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해 부여로터리클럽, 대전 유성구 주민자치회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복구 지원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월1일, 한국조폐공사 직원들은 규암면 일대 침수 피해를 입은 하우스 농가를 찾아 비닐, 파이프 등 재배시설의 잔해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은 현지 농가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
2일에는 부여로터리클럽 회원들이 충화면의 피해 현장을 찾았다. 회원들은 주택 뒤편으로 쏟아져 내린 토사를 굴착기 등 장비를 활용해 신속히 치운 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천막을 설치하고 고정하는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주민들은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해결해 줘서 안심이 된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3일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주민자치회 회장단과 회원들이 남면 일원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수박 하우스 내 부패한 작물과 넝쿨을 정리하며 시설 복구에 힘을 보탰다.
피해 농가 주민은 "막막했던 마음이 신속한 복구 지원 덕분에 한결 가벼워졌다"며 "더운 날씨에도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 맞춤형 직접지원 서비스 제공

충남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상철)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마음행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직접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위기청소년 발굴과 지원을 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학교,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고 있으며, 올해는 총 22명의 청소년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식료품, 위생용품, 의류, 운동화 등의 물품 지원과 함께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특히,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통합적 사례관리와 지역 자원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부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해 지역 사회 관계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맞춤형 사례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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