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중심 호실적 '주목'…목표주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6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카지노 사업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전날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77억원, 3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463% 오른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호텔 부문 매출액은 평균 객실 이용률(OCC)은 87.6%, 평균 일일 객실 요금(ADR)은 28만9000원으로 총 222억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매출액은 드랍액 6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고, 홀드율은 16.5%로 분기 최대인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은 카지노 부문 성장세에 집중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카지노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평균 3만6000명에서 7월 5만7000명까지 상승했다"며 "최근 2달간 드랍액, 매출액 증가율은 약 90%이며, 같은 기간 파라다이스 제주 지점의 드랍액은 약 -60%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 확장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호텔 룸 중 약 65%까지 영업에 활용된다는 가정을 대입하면 월 카지노 매출액은 500억원 초반까지 가능하다"며 "인당 드랍액 등과 같은 영업 효과가 더해진다면 월평균 600억원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온기로 반영하면 연 카지노 매출액은 약 7200억원이고, 공헌이익률을 고려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25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은 15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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