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신세계家 빌리지 짓나? 스케일이 다른 한마디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데뷔전 들었던 잔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유튜브 '살롱드립 2'에서 애니, 타잔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애니는 "어릴 때 항상 2NE1이나 빅뱅 선배님들 노래가 나오면 따라 해봐야 했다. '롤리팝'이 나왔을 때부터 저는 항상 무조건 CL 선배님 파트를 했어야 했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동생은 그런 거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초콜릿 주면서 '먹고 다른 멤버들 파트 외워라'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니는 데뷔 전 집에서 많이 들었던 잔소리로 "노래나 춤 연습할 때 너무 시끄럽다고 하더라. '네가 딴 거를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지금 벌써 집을 지었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애니는 가수를 하겠다고 처음 부모님께 말했을 때를 회상하며 "진지하게 안 받아들이셨다. 딱 그거였다. '바람 불었겠지' 그래서 제가 그 단어를 정말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입을 닫으며 "여기 에어컨 좀 꺼라"라고 바람을 단속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국에서 비대면 연습생 시절을 겪었다던 애니는 "한국에서 할 수 없는 여건이었다. 그래서 영상 통화나 이런 걸로 수업을 받고 그 대신 평가 영상을 찍어서 보내면 피드백을 받고 이런 형식으로 4년 정도 있었다. 한국에 방학 때 들어오면 회사로 출근해서 연습했다"라고 말해 장도연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 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