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감독♥' 한상진, 갑-을 관계 확실한 부부 사이 "카드 써도 돼?"

마이데일리
한상진이 아내에게 하루에 카톡을 몇 백 개씩 한다고 밝혔다. / 한상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한상진이 아내에게 매사 허락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에서는 '집 치우고 카드값 보고 올리는 남편의 삶-부산댁 한상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상진은 칼이 무섭다며 독특한 방식으로 과일을 깎아 대접했다. 넓고 깨끗한 집안 분위기를 보여주었으며 아내의 트로피와 경기 때 신었던 운동화, 농구공까지 거실에 전시돼 있었다.

한상진이 아내와 카톡을 공개했다. / 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

한상진은 "평소 아내랑 카톡을 진짜 많이 한다. 하루에 카톡을 몇 백 개씩 한다"라며 보이는 곳만 청소를 했고 아내에게 허락받을 사진을 남겼다. 그는 "아내가 합숙에 들어가 있을 때 일방적으로 내가 사진을 찍어서 아내한테 보내준다. 출발하기 전 거실, 복도, 안방 등을 치웠다고 찍어서 보내준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아내가 바빠도 카톡 확인을 하냐라고 물었고 한상진은 "아내는 한 번에 보고 난 하고 싶은 말을 다 보낸다. 요즘 카톡 기능이 글을 쓸 때 '점점점' 나오는 것이 진짜 안 좋은 것 같다. 내가 보내는 중 아내가 알아채고 바로 경례 이모티콘을 보낸다. 말을 끊으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상진은 자신의 맛집을 소개했고 제작진과 밥값 몰아주기 게임을 진행했다. 시작하기 전 한상진은 휴대전화를 꺼내 아내에게 문자를 했다. 그는 "내가 와이프한테 한번 물어봐야 한다. 허락보다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품의서를 올리는 거다. 회사에서도 품의서 다들 올리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상진이 단골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결제 내역을 아내에게 보고했다. / 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

문자로 정확한 금액을 쓴 한상진은 "총금액이 16만 1500원이면 아내가 너무 놀라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오늘 중 가장 떨려 보인다. 오케이 안 해주냐"라고 물었다. 한상진은 "긴장된다. 오케이 안 해주고 그런 건 없다"라며 아내를 옹호했다. 결국 게임에서 가게 사장님은 제작진의 카드를 뽑았고 한상진은 뛸 듯 기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한상진은 2004년 부산 BNK 썸 소속 농구 감독 박정은과 결혼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농구 감독♥' 한상진, 갑-을 관계 확실한 부부 사이 "카드 써도 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