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HDC현산)은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한 의료 연계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희윤 개발본부장과 유탁근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은 △상시 건강 모니터링 및 맞춤형 운동·영양 제안 △예방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 △응급 이송과 진료 연계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중증질환 진료와 응급 대응 역량을 갖춘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레지던스 외부에서도 응급 및 2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주거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산은 라이프케어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해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 제휴를 넘어 의료와 주거가 통합된 미래 주거모델의 초석"이라며 "건강·안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생활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047040)은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브로틴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요 단지에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 '투어펏'을 도입한다고 4일밝혔다. 해당 단지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과 '서면 써밋 더뉴' 등이다.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은 △퍼팅 △어프로치 △벙커샷까지 가능한 실내 토탈 트레이닝존으로 구성된다. 입주민은 날씨와 무관하게 필드와 유사한 환경에서 골프 훈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투어펏 서클'은 고정밀 센서로 거리·방향·브레이킹 라인 등을 수치화해 퍼팅 데이터를 분석·피드백해 준다. 최종환 전문 코치의 훈련 콘텐츠도 탑재돼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맞춤형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어펏 도입은 커뮤니티 품격을 높이는 전략이자 수주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며 "써밋 브랜드에 기술 융합형 커뮤니티를 더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대보건설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주 프로젝트는 △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등이다. 올해는 3월에만 공공임대형 민자사업(BTL) 3건을 포함해 총 1700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GTX-B노선 민자사업 3공구(구로~여의도 10.1km 구간)를 수주해, 지난달까지 총 수주액 1조2654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채용은 △토목(현장대리인·공무·공사·품질) △안전·보건 등 직종에서 경력직을 수시 채용한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공사업 수주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사명감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건박영주문화재단이 '제36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개최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된 아리랑을 찾는다. 응모 기간은 이달 5일부터 9월14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노르웨이 챔버 오케스트라 현악6중주에 맞춰 아리랑을 편곡하는 프로젝트다. 참가 대상은 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전 국민이다.
공모전 심사는 클래식 전문가 자문위원단과 노르웨이 챔버 오케스트라가 공동으로 맡는다. 최우수작은 제36회 이건음악회 피날레 무대에서 앵콜곡으로 연주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공연 티켓이 수여된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제36회 이건음악회의 피날레 주인공이 될 재능 있는 음악가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드린다"라며 "아리랑의 정서를 공유하는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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