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임은서 인턴 기자] 10CM 권정열,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이날은 음색·음원 깡패 특집으로 이뤄졌다.
이수근은 세 명의 공통점으로 '연금송 보유'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강호동은 "헤이즈는 (곡 '비도 오고 그래서' 때문에) 장마 때 대박이잖아"라고 말하며 헤이즈를 '장마 연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10CM는 '봄이 좋냐'로 '봄 연금', '스토커'로 '새벽 연금'도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새벽 시간만 되면 차트가 다시 오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10CM노래가) 자기 노래 리스트에 있다며 '스토커' 노래 너무 좋다"며 칭찬했다.
김희철은 10CM에게 "사계절 연금송에 집착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10CM는 "사계절 다 대표하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봄에는 '봄이 좋냐', 가을엔 '스토커', 겨울에는 '쓰담쓰담'이 있는데, 여름을 대표하는 곡이 없다" 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곡 여름송 'Into Your Summer'가 여름곡으로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볼빨간사춘기는 "봄에는 '나만 봄', 여름에는 '여행', 가을 '썸 탈거야', 겨울 '우주를 줄게'가 있다"고 말하며, '사계절 연금부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가 편애하는 곡 이야기도 했다. 10CM는 '너에게 닿기를'를 꼽았다. 그는 "원래 이 노래는 15년 전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로 불렀던 곡"이라며, "돈이 없던 시절 섭외가 들어와 했더니 '레전드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동안 못 불렀지만 올해 판권 문제가 해결돼 부를 수 있었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볼빨간사춘기는 '나의 사춘기에게'를 편애하는 곡으로 뽑으며, "내 이야기를 쓴 건데 사람들이 공감해줘 사춘기의 의미가 부여됐다"고 말했다. 이어 헤이즈는 '헤픈 우연'이라며, "각자 인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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