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역 보건대학교들과 손잡고 한·양방 보건의료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4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학제 간 융합교육(IPE) 확대와 함께, 산학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 이화동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대전보건대 이정화 총장, 광주보건대 오군석 교학부총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광주·대구·대전 보건대학이 '달빛내륙철도' 노선을 기반으로 구성한 연합체로,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 거점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가 지역 대학의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또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산학협력 및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다학제 간 보건의료 융합교육(IPE)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상호 지원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방 융합형 보건의료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을 본격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은 "앞으로 보건의료 기술 분야의 다학제간 교육과 실습 및 연구를 융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지역의 보건의료산업 현장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이번 협약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화동 원장 직무대행은 "한의약이 보건의료 전반에 연결되어 있으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희망하는 국민을 위해 한·양방의 장점을 살린 융합 교육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보건의료 교육의 모범이자, WHO 협력센터 지정이라는 큰 그림을 함께 실현해 나갈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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