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감독 "손흥민은 팀에 포함시키고 싶은 선수" 영입설 첫 언급…'이르면 6일 영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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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룬돌로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LAFC/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 영입이 점쳐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가 손흥민 영입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토트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하루 앞두고 토트넘과의 결별을 직접 발표했고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전을 앞두고 토트넘과의 결별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행을 암시하기도 했다.

LAFC는 6일 티그레스를 상대로 리그스컵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 영입설에 대해 언급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공식적인 것은 없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도 "손흥민은 MLS는 물론이고 전 세계 어느 리그의 팀이든 선수단에 넣고 싶어할 선수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것은 없다"고 전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시즌의 3분의 2가 지나갔다. 많은 것을 겪었다.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하면 시즌 초반처럼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LAFC는 올 시즌 MLS 서부지구에서 10승6무6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15개팀 중 6위를 기록하고 있다. LAFC를 이끄는 체운돌로 감독은 선수 시절 라이트백으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하노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미국 대표팀에선 A매치 87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지난 2022년 LAFC의 감독으로 부임한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MLS컵과 2024년 US오픈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LAFC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ESPN은 5일 '손흥민이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LAFC와 계약할 예정이며 6일 이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2600만달러의 이적료로 LAFC로 이적할 것으로 점쳐진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스브러의 공격수 라테를 영입하는데 지출한 2200만달러를 뛰어넘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4일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다고 발표했고 2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할 것이다. 손흥민은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수도 있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지난 2월 미들스브러의 라테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5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적에 대한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지만 LAFC 이적은 서류 작업과 메디컬테스트만 남겨 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LAFC의 손흥민 영입설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언급됐다. 영국 어슬레틱은 지난달 24일 'LA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LAFC는 향후 몇 주 안에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직 실질적인 해결책을 위한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이 2025년 잔여 시즌과 그 이후까지 팀에서 함께하는 것을 설득하고 있다'며 손흥민의 미국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스 US는 지난달 'MLS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을 노린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 파울을 영입했고 최근 주목받는 영입설은 LAFC의 손흥민 영입설'이라며 'LAFC의 토링턴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AFC는 이미 손흥민, 토트넘과 세부 사항을 마무리했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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