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90% 돌파…조기 정착 '청신호'
■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주한인도인협회, 보령에서 하나 된 글로벌 문화 교류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접수 시작 10일 만에 신청률 90%를 돌파했다.
시는 지난 1일 기준 총 8만2928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접수 서비스'가 높은 참여율을 견인했다.
또한, 보령시는 도내에서 선불카드 선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신청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선불카드를 즉시 발급·전달하는 현장 밀착형 행정의 성과로 풀이된다.
소비쿠폰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1차 지급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제공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으로 제한되며, 대형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접수 마감일까지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미신청자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주한인도인협회, 보령에서 하나 된 글로벌 문화 교류

충남 보령시는 지난 3일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 주한인도인협회(Indian In Korea Association, 이하 IIK) 소속 회원 200여 명이 방문해 머드 체험을 함께하며 지역과의 문화 교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머드후룸라이드, 머드탕, 컬러머드 체험 등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름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시가 충청남도의 대표 관광도시로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인도인 참가자는 "머드라는 참신한 소재를 통해 사람들과 장벽 없이 어울릴 수 있었다"며 "한국에 살면서 이런 색다른 체험은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령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한인도인협회와의 연계를 지속하며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머드축제를 계기로 다국적 공동체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역 관광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머드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참여를 유도해 보령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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