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국가대표 5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NC AI는 지난 14년간 감정형 음성합성, 자연어 처리, 3D 비전 등 핵심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독립법인으로 전환했다. 이번 선정에는 이러한 기술 내재화와 함께 ‘VARCO Vision 2.0’ 등 자체 개발한 경량 멀티모달 AI 모델의 성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회사는 ETRI, KAIST, 서울대,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NHN 등 54개 산학연·수요기관과 함께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독자 초거대 언어모델, 산업 특화 멀티모달 모델, 도메인옵스 플랫폼 개발 등 AI 산업 전환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공동체다.
특히 NC AI는 AI 반도체(NPU) 최적화 실증을 위해 NHN 및 모빌린트와 협력하며, 온디바이스 환경에 맞춘 경량 AI 실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소스로 공개한 ‘VARCO Vision 2.0’은 공개 열흘 만에 1만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글로벌 AI 개발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기술은 결국 사람이 지켜야 하고 진정성 있게 쌓아야 국가와 산업을 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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