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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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대구시는 신종 감염병의 지속적인 유입과 기후 변화로 인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가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대구시(포인트경제)
대구시가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대구시(포인트경제)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주관으로 올해 상반기, 팀장과정(4월), 예비방역인력 양성교육(5~7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을 통해 대구시 및 보건소 소속 감염병 대응 실무자 114명이 최종 수료해, 이들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반기는 실무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심화 교육과정인 ‘담당자 과정’이 운영된다.

이 과정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감염병 유행 시 필요한 기초 역학조사, 긴급 방역조치, 감시체계 운용 등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이 총 64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김신우 대구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예비방역인력부터 지자체 실무자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춘 인력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종 감염병이나 재출현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지역 방역체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기후 변화와 국제 이동의 증가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상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차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실무자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이며, 지역 감염병 대응체계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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